프로젝트 제목

Translate of deaf community and hearing community

TODAH (토닥)

키워드

코다, 청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자녀, 장애 가정 지원, 번역기

팀명

Team TODAH

팀원 역할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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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CODA) 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자로 농인 부모의 자녀를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비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통역사로서의 역할이 부여되어 집 안에서는 농문화를, 집 밖에서는 청문화를 접하는, 두 문화가 걸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코다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코다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농인 사회를 최초로 마주하게 됩니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음성 언어를 가르치듯, 코다는 청각 장애인 부모 하에서 자연스럽게 수어를 배웁니다. 그리고 나중에 청인 사회를 접하며, 비로소 음성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이 코다라는 아이들은 문화적, 사회적 언어적으로 구별되는 두 개의 공동체인 청각 공동체와 농어 공동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독특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집 안에서는 농인, 집 밖에서는 청인이라는 모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청각 장애인 부모들 중 아이를 위해서 수화가 아닌 구어(음성 언어)로 코다와 소통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수어도, 구어도 아닌 필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제한적인 상황이 일어나는데, 비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들에 비해 제대로된 구어 학습을 받지 못하기도 하며, 오히려 수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 초래하여 제대로된 소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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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주로 청각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농문화와 청문화를 모두 접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음성 언어와 수어, 이중 언어 구사자로서 가족의 통역사가 되어 의사 소통을 도우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코다들이 커뮤니케이션 주체로서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먼저 코다들은 가족의 통역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모님이 청각 공동체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런 경험에 의해서 길러낸 책임감은 코다가 성숙하고 독립적이며 부모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코다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서 배운 경험은 부모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추가 긍정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문헌에 따르면 남들보다 먼저 농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배우는 코다는 적응력, 지략, 호기심과 같은 여러 긍정적인 행동을 발달 시킵니다.